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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여행 |
감곡초등학교(교장 조장연, 국제 바칼로레아 IB 후보학교)는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6학년 학생들과 함께 경주 일대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수학여행을 실시하였다. 이번 수학여행은 단순한 현장 체험을 넘어, IB 철학에 기반한 탐구 중심 프로젝트 학습과 학생 주도 발표 활동을 결합한 통합 교육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3월부터 팀을 구성해 ▲황룡사 ▲분황사 ▲첨성대 ▲계림과 나정 ▲불국사 ▲석굴암 ▲감은사 ▲대왕암 ▲동궁과 월지 등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해 탐구하였다. 특히 각 주제마다 남학생 팀과 여학생 팀이 각각 조사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같은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발표 준비는 각 반 담임교사가 지도하였으며, 학생들은 역사적 사건, 전설, 인물 등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의 창의적인 발표 자료를 제작했다.
발표는 수학여행 기간 중 숙소 강당에서 저녁 시간에 이틀간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평가에는 동행한 교감 선생님과 교과 전담 교사가 참여해 피드백을 제공하고 우수 발표 팀에게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간식이 상품으로 제공되었다.
발표 내용은 IB 교육과정의 핵심 개념인 *‘형태(Form)’, ‘관점(Perspective)’, ‘변화(Change)’*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문화유산을 정보 전달의 대상이 아닌 깊이 있는 탐구와 성찰의 주제로 확장시켰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 활동이 이어지며, 서로의 재능을 나누고 응원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수학여행을 마무리했다.
6학년 담임교사 김태윤은 “같은 유적지를 남녀 학생들이 각각의 시선으로 해석해 발표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학생들이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면서도 즐겁게 몰입하는 모습에서 IB 교육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정우찬 학생은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고, 발표하면서 예술과 문화가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감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IB 후보학교로서 학생 중심, 탐구 중심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살아 있는 배움의 장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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