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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교통대학교, ‘2025 배터리산업발전을 위한 환경·안전 포럼’ 개최
▲ 국립한국교통대학교, ‘2025 배터리산업발전을 위한 환경·안전 포럼’ 개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본교 화학물질안전관리인력양성사업단이 (사)한국안전학회 리스크관리부문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6월 13일(금) 오후 2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대학본부에서 ‘2025 배터리산업발전을 위한 환경·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학물질안전관리인력양성사업단은 환경부 주관의 ‘2021년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배터리 산업과 관련한 환경·안전 문제를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현황과 정책 방향, 현장 문제점 등에 대해 발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사)한국안전학회 권현길 리스크관리부문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배터리 소재 기술의 현재와 미래, 폐배터리의 재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 하고자 한다”라며 “산업, 환경,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대주전자재료(주) 정태영 이사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를 위한 주행거리와 급속충전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음극재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급격한 기술 전환 과정에서 다양한 안전 리스크가 존재함을 지적하며, 정부의 기술 검토 지원과 관련 업계 간 정보 교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앤캠 글로벌 EHS 오세길 부장은 배터리 전해액 제조 기업의 입장에서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전해질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정부의 R&D 예산 확대,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환경공단 배터리클러스터 운영부 박삼배 부장은 배터리 시장의 급속한 성장세를 소개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연평균 33%씩 성장하여 2025년 약 7억9천400억달러 수준에서 2040년까지 약 7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폐배터리 배출량이 2035년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대비한 제도적 정비와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 CnG 김상헌 이사는 이차전지 재활용 공정의 화재 예방을 위한 기업 내 안전 시스템을 소개했다. 질소 퍼지와 자동 소화 시스템, 24시간 AI 감시 관제실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올해부터 적용 예정인 새로운 파쇄 설비 기술도 함께 설명했다.

포스코 HY 클린메탈 김성춘 리더는 리사이클 공정의 침출, 추출, 결정화 단계별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대표이사의 솔선수범과 위험지역 ‘레드존’ 관리, AI 기반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등을 소개하며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지난해 아리셀 화재폭발 사고 이후 확산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배터리 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 그리고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포럼의 좌장을 맡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함병호 교수는 “아리셀 사고 1주기를 맞아 안전과 산업 발전을 동시에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며 소감을 밝히며, 아리셀 사고 이후 2회에 걸쳐 정부 대책이 발표되었으나, 많은 언론에서 배터리 산업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에 대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배터리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배터리 안전 기술이 기업 비밀이라는 이유로 외부에 공유되지 않는 것보다는, 학계·산업계·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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