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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찬 전 괴산군수 “괴산댐 준설 시급”23일 국정기획위원회, 괴산수력 방문 주민 의견 청취

나 전 군수 “준공된 지 68년…퇴적층 많고 담수 용량 줄어”

괴산수력 “운교·거봉지구 등 상류 준설은 지자체 몫”

지난 2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괴산댐을 방문,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나용찬 전 괴산군수가 괴산댐 안전관리와 관련해 “조속한 준설”을 주장했다.

지난 2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괴산댐을 방문,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방문에는 국정기획위 박규섭 국장을 비롯해 국민권익위, 원주지방환경청, 한국수력원자력, 충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괴산댐 안전관리와 관련해 나 전 군수는 “괴산댐이 준공된 지 68년이 됐고 그동안 폭우로 인한 흙, 모래, 돌 등 퇴적층이 많아 담수 용량이 현저히 줄었다”며 “이에 따라 괴산댐은 담수 역할을 못하는 구조가 돼 조속히 준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우시 수문을 일시에 개방, 하천 범람으로 인근에 있던 곤포사일리지와 컨테이너 등 덩치 큰 물건이 떠내려가 교각에 걸려 가로막을 형성하는 등 2차 피해를 확산시켰다”며 “침수 주변에 떠내려갈 수 있는 물체를 홍수 전에 제거하는 대책을 세워 물 흐름을 막는 방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현장 방문에는 국정기획위 박규섭 국장을 비롯해 국민권익위, 원주지방환경청, 한국수력원자력, 충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 전 군수는 “현재처럼 폭우가 예상되는 홍수기 3개월(6.21~9.20)에 수문을 다 열어 놓는 것은 책임 회피성 행정”이라며 “홍수기 물의 최대 유입량과 최대 방류량을 계산해 합리적 모형을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나 전 군수는 “장기적으로 괴산댐의 준설과 댐 상류인 보은지역에 조정지 댐 건설을 추진해야 하고, 홍수위험 지도를 작성·공개해 하류 지역 건물신축과 다년생 작물 재배 시 고려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규제와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댐(괴산수력) 관계자는 “댐 리모델링 관련한 용역설계가 진행중에 있고, 향후 괴산군, 원주지방환경청, 충북도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댐 준설과 관련해서는 “댐 전방(하류쪽) 100m, 하방(상류쪽) 335m까지만 괴산수력의 관리지역으로 주민들이 제시하는 운교나 거봉지구 준설은 지자체가 관리할 부분으로 준설도 괴산군이나 충북도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고 밝혔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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