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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면초,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 방학 운영 시작“방학에도 아이들이 마을에서 자랍니다”
▲ 매점활동

충청북도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우관문)은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송면초등학교와 함께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프로그램을 7월 24일(목)부터 8월 14일(목)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람터 운영은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민간공모 방식으로 추진한 「2025. 학교-마을 협력형 지역연계 늘봄학교」 사업의 일환이다. 돌봄전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송면초등학교의 현실을 고려해, 마을이 함께 참여하여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안전하고 의미 있는 배움과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한다’는 철학 아래, 청천면 송면리 지역 아이들의 돌봄을 온전히 마을이 함께하고자 2021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송면초등학교의 유휴공간을 마을 배움터로 삼아,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주축이 되어 아이들을 위한 돌봄과 늘봄(기존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아이도 소홀함 없이,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운영 철학은 마을의 아이들이 평화롭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품고 이끌겠다는 다짐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와 공감을 일상화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감 능력과 사회적 관계 형성 역량을 기른다. 마을은 학교를 품고, 학교는 마을 안에서 함께 꿈꾸며 살아가는 진정한 교육공동체의 위상을 정립해 가고 있다.

송면초등학교는 현재 돌봄전담사가 배치되지 않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송면리 지역 마을 사람들과 학모들이 속해 있는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에서 교육지원청 공모를 통해 위탁 운영되며, 학교와 협력하여 학교 공간 내 출입구를 분리한 독립된 공간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자람터는 송면초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예술, 생태, 진로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학생의 흥미와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과 안전한 학교-마을 돌봄 체계를 결합하여 마을 중심의 온종일 늘봄교육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마을교육활동가, 학부모 등 마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삶과 연결된 교육’을 실현하고 운영되는 마을형 늘봄학교이기도 하다.

여름방학 중에는 ▲미술과 감정을 잇는 감정일기 그리기, ▲숲속 생물 탐색 생태활동, ▲우쿨렐레 연주 등 음악활동, ▲전래놀이와 마을산책 등 지역 밀착형 체험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는 소외 받는 친구를 먼저 챙기고, 함께 나누는 태도를 갖춘 따뜻하고 포용적인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이끌고 있으며, ‘세상에 갈등 없는 관계는 없지만, 그 갈등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면초 임영택 교장은 “우리 학교는 작은 농촌학교로 주변에 돌봄을 위한 시설이 없어 방학 중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습니다. 자람터 프로그램은 마을이 주체가 되어 학생 한명 한명을 세심하게 돌보고,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이 이어지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우관문 교육장은 “솔맹이 마을학교 자람터는 학기 중과 방학 중을 아우르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채우는 우수한 사례”라며, “아이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배움과 돌봄의 기회를 고루 누릴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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