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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면중, ‘COREA와 KOREA 만남’카자흐스탄 국제교류 실시 |
괴산 송면중학교(교장 김기영)는 2025년 9월 14일(일)부터 9월 19일(금)까지 5박 6일간 카자흐스탄 도스타르(Dostar) 학교와 ‘COREA와 KOREA의 만남’을 주제로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송면중학교 3학년 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도스타르 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고려인들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고려인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문화교육을 실시하며 동포애 함양과 양국 간 우호 증진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송면중 학생들은 도스타르 학교의 고려인 학생들과 함께 국가 소개, 한국 전통놀이 체험, 에코백 디자인, 합동 문화공연과 음식 체험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현지 교사와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발표와 한국 문화 체험 활동에 깊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며 양교 간 우호 관계 형성의 계기가 되었다.
셋째 날에는 우슈토베 지역을 방문해 고려인 역사단지 기념관, 최초 정착지, 우슈토베역을 둘러보며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정체성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차린캐년 관람, 천산산맥 탐방, 전통복장 체험, 현지 재래시장 방문 등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폭넓게 체험하였다.
또한 국제교류에 앞서 학생들은 충북대학교 러시아문화언어학과 김태옥 교수의 특강 「디아스포라와 사할린 한인사」를 듣고, 광주 고려인마을을 방문하는 등 사전 학습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려인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자료를 준비하며 프로그램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주민 학생회장은 “우리가 직접 수확하고 판매한 옥수수 수익금을 고려인 역사단지 기념관에 기부한 경험이 가장 뿌듯했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이재훈 학생은 “유네스코 학교인 도스타르 학교를 방문하며 평화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직접 배울 수 있었고, 현지 친구들과 함께한 전통놀이와 공연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희준 지도교사는 “사전 학습부터 체험활동 준비, 국제교류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고려인 역사와 문화, 민족 정체성, 그리고 국제사회가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기영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역사 현장을 마주하며 배우고, 작은 실천으로 이어간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보며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송면중학교는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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