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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강초 국외체험학습 사진 |
“책 속에 있던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대강초등학교(교장 조인경)는 지난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6박 8일의 국외문화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스스로 세계를 바라보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며, 교실 안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과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출발 전부터 학생들은 호주의 문화에 대해 탐구하고 발표하는 사전 활동을 통해 학습의 방향을 잡았다.
호주의 첫 일정은 멜버른. 유럽풍 건물들이 어우러진 멜버른 시내에서는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성 패트릭 성당, 피츠로이 가든 등을 걸으며 도시의 문화와 역사에 직접 발을 들였다. 이어진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에서는 12사도 바위와 런던 브릿지를 눈앞에 두고 자연이 만든 예술 앞에 감탄을 쏟아냈다.
시드니로 이동한 후에는 시드니 대학교, 시드니 아쿠아리움,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본다이비치, 갭파크 등 호주의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체험하며 도시 전체를 살아 있는 교실 삼아 배움을 이어갔다. 페더데일 동물원에서의 코알라 먹이주기, 포트스테판에서의 사막 샌드보드 체험, 시닉월드에서의 공중 트레킹은 학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세계와 마주하게 했다.
6학년 김하랑 학생은 “호주에 도착했는데 봄 날씨처럼 따뜻해서 깜짝 놀랐어요. 과학 시간에 배운 ‘지구의 기울기 때문에 남반구는 계절이 반대’라는 걸 몸으로 느낀 순간이었어요. 정말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 이솔은 “비행기 안에서 지구본을 다시 떠올렸어요. 우리가 남반구, 오세아니아 대륙 위를 날고 있다는 게 실감났고, 사회 시간에 배운 게 머릿속에 떠올랐어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조인경 교장은 “아이들이 교실을 떠나 세상과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짜 교육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를 경험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외문화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지식 이상의 배움, 그리고 경험을 통한 성장을 선사하는 소중한 여정이었다. 아이들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더 넓은 세상과 더 큰 꿈을 품고 있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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