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청주 송절2지구 도시개발 사문서 위조로 ‘답보’대책위, 청주시·경찰서에 탄원서…“위법시 인·허가 재검토 해달라"

송절동(강서2동) 지역구 의원들 “내용 모른다”…강 건너 불구경

청주시·의회·시행사·대책위 함께 ‘상생 개발’ 소통의 장 필요

2지구 대책위는 △무분별한 도시개발 △환경성 평가 미흡 △비윤리적 사업 추진 △세입자 보상 문제 등을 지적했다,

<속보>=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송절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시행사의 사문서 위조 등 비윤리적 행태로 비난받으면서 답보 상태에 빠졌다. (본보 2025.10.13. 보도)

급기야는 송절2지구 대책위가 지난 3일 청주시와 관할 경찰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책위는 탄원서에서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 토지사용 승낙서와 종중회의록 위조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28일 시행사인 ㈜나산과 관계자를 청주 흥덕경찰서에 고소했다”며 “청주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위법이 드러날 경우, 사업 인가 재검토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송절2지구 주민, 토지주, 상인 등 다수가 이러한 위법행위로 재산권과 생존권 침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불법과 위조에 기반한 개발사업이 청주시의 공익사업으로 인정받는다면, 시 행정의 신뢰는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가 지난 4월 우시장(송절2지구)을 포함한 도시개발로 4,750세대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것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만, 7개월 여 만에 시행사의 위법과 비윤리적인 추진이 드러나면서 사업이 좌초위기에 빠졌다.

대책위는 “청주시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공익개발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특정 시행사를 위한 도시개발과 지역주민은 안중에도 없는 시행사의 ‘밀어붙이기’식 행태가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송절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답보 상태에 있는데도, 송절동(강서2동)을 지역구로 하는 청주시 의원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 듯 하고 있다.

이우균(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제2.송정동, 강서제2동) 시의원은 “민간 개발 내용을 잘 모르고, 인·허가 사항에 해당하는 가구 수도, 토지주도 몇 명이나 되는지 모른다”며 “개인 간 재산 관계가 있어 신중해야 하고, 오해 소지도 있어 건물주나 토지주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도 아니다”고 말했다.

남연심 (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제2.송정동, 강서제2동) 시의원도 “쉽게 가는 지역구가 아니고, 민원인도 만나지 못했다”며 “(지역구에) 소홀한 점은 인정하지만, 애로 사항이 전달된 게 없다”고 일축했다.

송절2지구 대책위는 “시행사가 위법 부당하게 서류를 위조(부동산개발동의서→부동산매매계약서, 종중회의록)해 청주시에 허가 신청했고, 청주시는 문서위조 서류가 확인됨에도 송절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지정·고시했다”고 주장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송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송절동 65 일원(우시장 포함) 92,419㎡(28천평) 면적을 사업시행자(대한토지신탁주식회사)가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 5월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됐다.

사업시행자 ‘대한토지신탁주식회사’는 ‘주식회사 나산’이 관리 신탁한 회사로, 실질적인 사업 추진은 ‘주식회사 나산’에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개발구역의 인구는 2,334명(1,071세대)이며, 사업구역 내 우시장은 이전 준비 중이다.

한편 도시개발 사업에 문제점을 제기한 송절2지구도시개발사업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 청주시에 송절2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정 고시를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었다.

사업구역 내 세입자들은 △무분별한 도시개발 △환경성 평가 미흡 △비윤리적 사업 추진 △세입자 보상 문제 등을 지적했다,

송절2지구 도시개발이 답보 상태에 빠지고 있어 청주시를 비롯한 시의회(도시건설위원회), 사업시행자, 대책위가 함께 하는 ‘상생 개발’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이 요구된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영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