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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건축학과 학생들, 청주 우암동 주거지를 다시 그리다저층 고밀도 주거의 새로운 도시모델 제시
▲ 충북대 건축학과 학생들, 청주 우암동 주거지를 다시 그리다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건축학과 3학년 학생들이 오는 12월 18일(목)부터 12월 22일(월)까지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설계 작품 전시회 ‘우암동 Re-Gen Project, 저층 고밀도 주거의 새로운 도시모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우암동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설계한 도시주거 재생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기존 고층 아파트 위주 재개발과 달리, 블록 단위 저층 고밀도 주거 방식을 제안해 도시 골목길과 가로, 이웃 관계를 보존하면서 점진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에는 지구단위계획, 마스터플랜, 단위주거, 커뮤니티 공간 계획 등 폭넓은 설계 결과물이 포함되며, CLT(Cross Laminated Timber) 목재 구조 시스템을 활용한 환경 친화적 설계도 선보인다. 약 30여 명의 학생과 6인의 지도교수가 참여해 도시와 건축을 넘나드는 시선으로 우암동의 현재와 미래를 담아냈다.

참여한 학생들은 도시와 건축을 넘나드는 시선으로, 작은 공간 하나에도 삶의 풍경을 담아냈다. 30여 명의 학생들과 6인의 지도교수는 우암동의 현재를 깊이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미래를 그려내기 위해 힘을 모았다. 주어진 설계 과제를 넘어, 각자의 시선으로 도시의 결을 읽고 다시 짜 맞추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최유종 건축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이번 작업은 단순한 학교 과제가 아니라, 실제 도시의 현실과 마주하며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획일적인 개발에서 벗어나 삶의 결을 지키는 새로운 도시주거 모델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활성화재단의 후원 아래 진행됐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저층 주거 재생의 새로운 해법을 함께 모색한 자리이며, 도시와 건축, 주거 환경 변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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