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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부인과 김정미 교수 |
충북대학교병원은 올해 3월 부임한 산부인과 김정미 교수를 중심으로 부인과 로봇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한동안 중단됐던 부인과 로봇수술이 재개되면서, 환자들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최소침습 치료를 지역 내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다시 마련됐다.
병원은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자궁근종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자궁적출술 등 다양한 부인과 질환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실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개복·복강경 수술 대비 출혈량 감소와 회복 기간 단축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경향은 최소침습 수술의 장점을 보여주는 지표로, 환자 상태와 수술 특성에 따라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제왕절개 이력으로 유착이 있거나 BMI가 높은 환자, 과거 수술력이 있는 환자 등 난도가 높은 사례에서도 안정적인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재수술이나 재입원 사례 없이 회복 경과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다양한 임상 조건에서 로봇수술이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 교수는 “지역에서도 충분히 안전하고 정교한 로봇 부인과 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의미가 크다”며 “환자분들이 멀리 가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뿐 아니라 비뇨의학과와 외과에서도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경험과 수술 기술이 꾸준히 축적되면서 고난도 환자에서도 안정적인 치료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중증·고위험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권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탄탄하게 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해 로봇수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새로운 의료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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