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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덕중, ‘2025 지구 감수성 토크’ 성황리에 마쳐 |
청주 경덕중학교(교장 예종희)가 12월 3일 진행한 ‘2025 지구 감수성 토크’가 전교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UNESCO 학교인 경덕중이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의 시각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지적·정서적 공감대를 크게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강연은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교시에는 유철 원장(전 청명학생교육원장)이 ‘유네스코 학교와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평화, 인권, 지속가능발전이라는 UNESCO 가치가 왜 오늘날 청소년에게 필요한지 설명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2교시에는 박영학 대표(직거래공정무역커피 캅카와)가 공정무역의 필요성과 윤리적 소비의 의미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전달해 학생들의 몰입을 끌어냈다.
3교시 강연자인 카를로스 고리토 직지홍보대사는 ‘우리가 모르는 남미 문화’를 주제로 강연하며 “문화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이 세계 시민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4~6교시에는 <세계는 왜 싸우는가>의 저자 김영미 PD가 분쟁지역에서 보고 느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강당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했고,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행사가 끝난 뒤 학생들은 ‘지구 감수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일상 속에서 실천할 행동을 스스로 정했다. 공정무역 제품 소비, 뉴스 읽기 습관화,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 등 구체적인 실천 계획들이 이어졌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예종희 교장은 이번 행사를 두고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감수성과 타인을 이해하려는 태도”라며 “학생들이 오늘 경험한 세계의 여러 얼굴이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선택하는 데 의미 있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덕중은 앞으로도 UNESCO 학교로서 세계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덕중학교는 인성교육 철학에 기반해 매년 글로벌·환경·생명·평화 관련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지구 감수성 토크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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