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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 수출 338억 달러, 역대 최고반도체 지난해 대비 75.1% 확대…실적 견인

자동차 부품 반등·이차전지·양극재는 부진

2025년 충북 수출은 3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김희영)가 발표한 2025년 연간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충북은 2025년 전년 대비 26.8% 증가한 338억 달러 수출을 기록해 종전 최고 실적이었던 324억 달러(‘22년)을 넘어섰다.

월별로 살펴보면, 연초(1~2월)까지는 수출이 다소 주춤했으나, 3월부터 견조한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으로 이어졌다.

2025년 충북의 수출 호조는 반도체가 견인했다.

메모리 시장에 인공지능(AI)발 훈풍이 불며 반도체 수요와 단가가 나란히 상승한 결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75.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인 204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 호조도 수출 실적 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2025년 충북 자동차 부품 수출은 전년 대비 133.7% 증가해 반도체, 플라스틱제품, 건전지및축전지, 정밀화학원료 등에 이은 5위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과 미국발 통상 리스크 장기화여파로 이차전지(-47.1%) 및 양극재(-30.6%) 수출은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대만(217.7%), 말레이시아(114.2%) 向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 수출 호조로 독일이 새롭게 수출 1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전년에 이어 중국(-20.2%), 미국(-16.6%), 폴란드(-66.2%)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특히 양극재 수출의 지속적 부진 여파로 폴란드는 7년 만에 수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김희영 본부장은 “지난해 미국발 관세 충격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충북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점이 고무적이다”며 “충북 수출 호조의 주역인 반도체 외에도 배터리·바이오·화장품 등 도내 저변 산업의 수출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사업 대상 국가 및 품목을 다변화하는 한편, 수출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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