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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산남국민체육센터 “부실공사”개장 열흘도 안돼 수영장 탈의실 누수

140억 투입…“레인 간 폭도 좁아 부상 우려”

청주시 “결로 현상”- 도시공사 “옥상 전기함 방수 안돼” 딴소리

이용객들 “설계부터 시공, 감리까지 총체적 부실”

수영장 탈의실 천장. 누수가 발생하자 천장 덮개를 떼어냈다.

개장한 지 열흘도 되지않은 실내 수영장 탈의실에서 천장 누수가 발생하는 등 부실 공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5레인으로 되어있는 수영장 레인 간 폭도 다른 수영장에 비해 좁아 부상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이용객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말 산남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을 준공하고, 지난 2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수영장 탈의실에서 천장 누수가 발생해 물받이를 놓았다.

140억원이 투입된 산남국민체육센터는 서원구 분평동 1465 일원에 대지면적:11,814.7㎡, 건축면적: 1,453.38㎡, 연면적: 2,366.9㎡의 지상 3층 건물이다.

1층(679.33㎡): GX프로그램실, 2층(738.37㎡): 다목적체육관(배구), 3층(949.2㎡): 수영장(25M * 5레인)이 배치됐다.

10일 이곳을 찾은 A씨는 “불과 열흘도 안된 수영장 탈의실에서 누수가 발생한다는 것은 설계에서부터 시공, 감리까지 총체적인 부실이다”며 “혈세로 지어진 국민체육센터가 이렇게 형편없는 시설이 되어서야 되겠느냐”고 질타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공사는 수공종합건설이다.

산남국민체육센터 전경.

수영장 탈의실 천장 누수 원인에 대해 발주처인 청주시와 시설 관리 기관인 청주도시공사의 설명도 제각각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건물 바깥공기와 안쪽 공기의 차이로 결로가 발생한 것으로, 시범 운영 기간 내 조치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했으며, 시설 관리 기관인 청주도시공사 관계자는 “옥상 전기함의 방수처리가 되지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다른 의견을 냈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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