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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고, 교정에 ‘전통’과 ‘미래’를 동시에 새기다 |
충주고등학교(교장 이규훈)는 그동안 딱딱한 숫자로 불리던 교사동(校舍) 건물 옆면에 학교의 전통과 학생들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명칭 현판을 부착하고 새 학기를 맞이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2025학년도 학교교육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교사동 명칭 공모전’의 결실이다. 충주고는 단순한 시설 관리를 넘어,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학교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민주적 명칭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온라인 투표 결과, 충주고의 전통적 가치인 교훈을 담은 명칭(최고-최선-최대)이 1위를, 학생들의 역동적인 성장을 상징하는 명칭(꿈키움-꿈도래-꿈펼침)이 2위를 차지했다. 학교측은 교육 가족의 모든 소중한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 1위와 2위 명칭을 나란히 병기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단장된 각 건물의 명칭은 ▲제1관: 최고(꿈키움) – 최고의 실력을 향해 꿈을 키워가는 공간 ▲제2관: 최선(꿈도래) – 최선을 다하는 과정 속에 꿈의 결실이 찾아오는 공간 ▲제3관: 최대(꿈펼침) –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꿈을 펼치는 공간이다.
충주고는 선정된 명칭을 각 건물 옆면에 부착하여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과 방문객들이 학교의 교육 철학을 한눈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이 명칭이 단순히 건물을 구분하는 용도를 넘어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이 담긴 이름을 마주하며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규훈 교장은 “건물 옆면에 새겨진 명칭은 우리 충주고가 지향하는 가치를 매일 상기시켜 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통을 상징하는 교훈과 미래를 상징하는 성장 키워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만큼, 우리 학생들도 전통을 지키며 미래로 나아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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