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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리아 국제행사가 2월 14일로 D-200일이 되었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위원장 : 이승훈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1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직지코리아 세부계획을 브리핑 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창조정신을 계승하는 전시․교육․체험 콘텐츠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행사의 주제는 “직지, 세상을 깨우다” 이다.
직지코리아의 주제는 서양의 금속활자보다 수십년 앞서 발명되었다고 하는 단순비교식 관점에서 벗어나 직지로 인한 지식정보의 확산, 나아가 정신세계의 지평 확장과 같은 직지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비롯되었다.
직지코리아의 기본로고는 직지활판인쇄본 발견의 계기가 되었던 ‘뒤집어진 날 일(日)字’ 활자를 모티브로 한 황금씨앗인데 황금씨앗의 모서리 끝이 열려 외부와 이어져 있다. 이는 직지가 세상을 깨운다는 직지코리아의 주제를 상징함이다. 행사를 구성하는 각각의 컨텐츠 또한 직지코리아의 주제와 닿아 있다.
주제전시에서는 직지원본, 훈민정음해례본, 독일 구텐베르크42행성서 원본의 공동전시 계획이 눈길을 끈다.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 중인 직지 원본을 비롯한 역사적 유산 3점의 공동전시 실현을 위한 조직위의 노력이 현재진행형이다.
사장이 될 청주직지특구에는 수십개의 컨테이너를 연결하여 지름 약 40M, 높이 약 58M에 달하는 ‘랜드마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직지의 고장’으로 오랫동안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왔음에도 그럴듯한 상징조형물 하나 없는 현실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계획이다.
그랜드마스터 강연은 아마존 킨들 개발자에서부터 우리 지역의 청년 혁신가에 이르기까지, 예술·과학·기술·사상을 종횡무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직지의 새로운 가치를 생각해보는 지식놀이터이며, 행사장의 푸른 잔디밭에서 펼쳐질 북페스티벌은 직지의 창의적 정신을 체험하는 출판인쇄문화축제이다.
행사기간 중에 제공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연령별로 구분하여 유·초등학생용, 중·고등학생용, 대학생·성인용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며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단점을 극복하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놀이의 컨셉을 가지고 제작된다. 물총놀이, 부루마블게임대회, 카톡빨리날리기 대회 등 누구나 간단히 접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준비될 예정이다.
지역 관광산업과 시너지효과를 내고자 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타 지역 여행사들을 접촉, 직지코리아를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고장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진행중이다.
역대 청주직지축제의 일익을 담당해 온 시민참여프로그램은 직지코리아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다.
조직위와 별도로 구성되는 ‘시민추진단’에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준비하고 행사기간중의 실연도 직접 주관한다. 8일간의 행사기간 동안만이 아닌, 직지코리아의 준비단계에서부터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시민이 주인되는 직지코리아로 만들어나가기 위함이다.
행사기간 중 공식행사로서는 개·폐막식, 유네스코직지상 시상식, 세계인쇄박물관협회 창립 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 모든 콘텐츠를 녹여내어 하나의 완성된 걸작품으로 빚어낼 대사업을 총지휘할 이가 전병삼(37. 미디어아티스트) 총감독이다.
전병삼 총감독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융합형인재 ‘호모 크리엔스’에 선정된 미디어아트 분야의 탁월한 인재로서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미디어감독을 역임하여 이미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전 총감독은 취임 일성에서 “일회성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긴 안목으로 청주직지특구에 굵은 황금씨앗을 심겠다”며 포부의 일단을 드러낸 바 있다. 직지코리아의 이번 주제와 맞물려 총감독의 의중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직지코리아 행사를 전담할 사무국은 청주시 문화예술과장을 겸직하는 박철완 사무국장을 포함하여 공무원 7명, 민간인 11명으로 편성되어 호흡을 맞추고 있다.
국제행사로 승격되어 처음 열리는 2016년도 ‘직지코리아’는 직지문화특구(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 일원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9월1일부터 8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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