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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교 미용예술과,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배우는 교실” 화제40년 경력 미용인과 청년의 만남… 세대를 잇는 현장형 교육 주목
▲ 미용인 정의원 씨와 그의 아들 정태훈 씨

충청대학교 미용예술과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 이색적인 교육 현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7세의 미용인 정의원 씨와 그의 아들 정태훈 씨는 현재 같은 교실에서 미용 이론과 실습을 함께 배우고 있다.

■ 40년 현장 전문가, 다시 교실로

정의원 씨는 청주에서 자비스헤어살롱(JAVIS Hair Salon)을 운영하며 40년째 미용 현장을 지켜온 전문가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미용을 시작해 현재까지 기술을 이어온 그는 7년간의 도전 끝에 미용기능장을 취득했다.

정 씨는 “기술은 멈추는 순간 뒤처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며

“현장 경험에 이론을 더하기 위해 다시 학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 아들, 과대표로서 학업과 리더십 병행

아들 정태훈 씨 역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미용을 시작했다.

일반계 고등학교인 충북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진로는 일찍이 미용으로 정했다.

현재 그는 충청대학교 미용예술과 2-A반 과대표를 맡아 학업과 함께 학생들을 이끄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정태훈 씨는 “책임감이 커진 만큼 더 성실하게 배우고 있다”며 “현장과 이론을 함께 갖춘 미용인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한 교실, 경험과 이론이 만나다

두 사람은 같은 수업을 듣지만 각기 다른 관점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은 체계적인 이론과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이해한다.

이처럼 세대를 넘나드는 학습 환경은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 지도교수 “세대를 잇는 교육의 대표 사례”

충청대학교 미용예술과 이숙연 교수는 “부자가 함께 공부하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현장 경험과 최신 이론, 그리고 학생 리더십까지 결합된

매우 의미 있는 교육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공동체 기반 교육의 가치를 잘 드러내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 AI 시대에도 주목받는 ‘사람 중심 직업’

최근 미용 산업은 AI와 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 중심 마케팅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정의원 씨는 “기술이 발전해도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라며 “미용은 인간 중심의 직업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 현장 중심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충청대학교 미용예술과는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현장 중심 교육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배우는 환경을 기반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충청대학교 미용예술과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배우고, 아들은 과대표로서 리더십까지 발휘하며 세대를 잇는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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