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들 “아파트 관리 부실…깨끗한 아파트 살고 싶다”
입주민 B씨, 경찰서에 관리소장 고소
![]() |
| 입주민들은 관리업체인 ‘중앙종합관리(주)’의 푸르지오캐슬아파트 “관리가 부실하다”며 재계약 반대에 나섰다.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아파트가 주택관리업자의 재계약을 놓고 입주민과 관리소장간 마찰이 심하다.
입주민들은 관리업체인 ‘중앙종합관리(주)’의 푸르지오캐슬아파트 “관리가 부실하다”며 재계약 반대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이 아파트 관리소장 A씨가 재계약을 반대하는 입주민에게 욕설과 폭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재계약 반대 운동에 나선 이 아파트 입주자 B씨는 “주택관리업체와 관리사무소에 대한 평가 주체가 입주민인데, 평가를 받는 객체(관리소장)가 재계약 반대 운동을 저지하고 있다”며 “관리소장이라는 사람이 욕설과 폭언에 협박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의 수목과 자전거 보관소 관리도 엉망이고 단지 내 곳곳에 쓰레기 문제도 8~9개월에서 3~5년씩 개선되지 않고 있어 엄청난 고민과 불편을 감수하고 재계약 반대 운동에 나섰다”며 “아파트 관리소장 A씨가 통화 중에 ‘×발 놈아, ×발 ×새끼야, 아가리 찢어버린다, 사무실로 찾아간다’ 등 욕설과 협박을 서슴없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6일 관리소장 A씨를 청주 청원경찰서에 고소했다.
입주민 C씨는 “입주민들이 깨끗한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왜 관리소장이 입주민들의 재계약 반대를 저지하는지 모르겠다”며 “재계약과 관련해 아파트가 이렇게 시끄러우면 다른 아파트의 경우 대개 관리소장이 사표를 쓰고 나간다”고 말했다.
입주자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3,599세대(9,000명)가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관리 수입은 180억 원에 이른다.
관리소장 A씨는 ”아파트 관리를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위탁관리 재계약을 앞두고 주택관리 업체를 바꾸기 위한 일부 입주민들의 선동질이 있었다“며 ”욕설은 화가 나면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재계약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입주자 등의 10분의 1 이상이 서면으로 주택관리업자의 교체와 관리방법의 변경을 제기하면 기존 주택관리업자와 재계약을 할 수 없다”며 “주택관리업자에 대한 입주자 등 의견 청취, 주택관리업자 관리서비스 만족도 평가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재계약에 대한 의견을 내용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할머니들을 시켜 동의-부동의 명부를 받지 말고, 선관위를 통해 재계약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주 신천지자원봉사단, ‘효문화교육재단 이사장 감사장’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