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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정부와 손잡고 유학생 유치의 최대 걸림돌로 지목돼온 ‘비자 재정 증명’ 문제 해결에 나서며, 충북형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를 비롯해 서원대학교, 극동대학교 등 충북 지역 대학 연합 방문단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중부자바(Central Java)주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현지 우수 인재들의 한국 유학을 가로막던 재정 증명 문제 해소를 위한 장학 및 재정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 방문 기간 동안 세마랑(Semarang) 지역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한국 유학 설명회와 1:1 상담도 병행하며 실질적인 유학생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현지 주요 언론인 ‘자텡 포스(Jateng Pos)’와 ‘베리타 사투(Berita Satu)’ 등에 따르면, 중부자바주 정부는 경제적 이유로 유학을 포기하는 우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자 발급에 필요한 예치금을 직접 보증하거나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 지방정부가 유학생 선발과 유학 전 과정에 재정적 책임을 함께 지는 구조다.
특히 이러한 방식은 해외 지방정부가 한국 대학과의 협력에서 실질적인 비용 부담까지 분담하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기존 대학 중심의 유학생 유치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정부-대학 공동 책임형 글로벌 인재 확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합 유치단은 세마랑 지역 대학 및 고등학교를 방문해 충북형 광역비자 제도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현지 교육계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정부 외국인 유학생 지원사업과 연계한 △요양보호사 양성 △뿌리산업 전문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입국 전 6개월간의 현지 한국어 교육과 입국 후 지역 기업 취업 매칭을 결합한 ‘질 관리 고도화 체계’는 단순 유치가 아닌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로 주목받으며 현지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영오 충북보건과학대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할 만큼 지자체와 대학 간 실질적 협력이 결합된 대표 사례”라며 “서원대, 극동대와의 연합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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