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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등학교(교장 전순억)는 17일(금) 보은군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보은동학제’에 참여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집결지인 보은 장안취회지(장내리) 순례 대행진으로 시작됐다. 속리초는 매년 전교생이 이곳을 직접 걸으며 지역의 역사를 몸소 느끼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학생들은 133년 전 동학도들이 정치 변혁과 민중운동의 뜻을 펼쳤던 현장을 체험하며 ‘우리 마을의 살아있는 역사’를 배웠다.
오후에는 보은문화예술회관과 뱃들공원에서 4~6학년을 중심으로 심화 체험이 이어졌다.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과 함께하는 역사콘서트를 통해 동학농민운동에서 3·1운동, 현대 민주주의로 이어지는 흐름을 이해했다.
이어 ‘동학 퀴즈 한마당’과 체험 부스에서는 사발통문, 전투 체험, 주먹밥·인절미 만들기, 동학 사료 전시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학생들은 당시 농민군의 삶과 정신을 체험했다.
전순억 교장은 “우리 지역의 역사 현장은 학생들에게 큰 자부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 중심 역사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리초등학교는 보은동학제 참여뿐만 아니라 ‘보은 장안 농요’ 시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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