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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중,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개인복식 값진 동메달 획득

음성중학교(교장 박용필) 소프트테니스부의 오세현(3학년), 김태강(1학년) 선수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개인복식 부문에서 값진 동메달(3위)을 차지하며 충북 소프트테니스의 명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세현·김태강 조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강호로 손꼽히는 경기도 대표를 만나 세트 스코어 0-3으로 뒤지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두 선수는 평소 꾸준히 다져온 체력훈련과 심리기술훈련, 그리고 SAQ(속도·민첩성·순발력) 훈련의 성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기적적인 역전극을 펼쳐 첫 승리를 따냈다.

첫 경기에서 완벽하게 기세를 올린 음성중은 이어진 8강전에서 인천 대표를 상대로 압도적인 자신감을 선보이며 손쉽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경남 대표를 맞아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현장에는 박용필 음성중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선수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었다.

대회를 마친 오세현·김태강 선수는 “소프트테니스는 파트너와의 호흡뿐만 아니라 체력과 강한 심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대회를 통해 깊이 깨달았다”라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기쁘고,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박용필 교장은 “전국의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고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빛낸 우리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맺어진 것을 온 학교 구성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선수들을 이끈 정우택 감독과 한연희 지도자는 “어려운 경기 흐름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끈질기게 따라붙어 기적 같은 역전극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투지가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특히 한연희 지도자(코치)는 “그동안 힘들어도 묵묵히 소화해 낸 훈련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라며, “이번 값진 경험이 선수들의 앞으로의 성장에 강력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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