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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김인옥)는 4일(목) 오전 등교 시간을 활용하여 학교 정문 앞 광장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활기찬 아침을 여는 등굣길 깜짝 버스킹(거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평소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꿈과 재능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누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한동완 지도교사가 3년째 밴드부를 내실 있게 운영하며 아이들과 꾸준히 호흡해 온 열정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오랜 시간 쌓아온 끈끈한 사제동행의 결속력은 이날 무대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빛을 발했다.
이날 등굣길을 물들인 무대의 주인공은 진천삼수초 학생 밴드부인 ‘새벽밴드’였다. 새벽밴드는 송찬민(드럼), 김민서(베이스), 임채은(베이스), 엄시환(기타), 이소윤(건반), 오로아(건반), 이시윤, 신승혜, 김하원(이상 보컬) 등 총 9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침 일찍부터 악기를 세팅하고 등교하는 친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졌다.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시작으로 한로로의 ‘사랑하게 될 거야’와 ‘입춘’,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유명한 이용신의 ‘나의 마음을 담아’까지 총 4곡을 연주했다. 청량한 보컬의 음색과 각 악기들의 완벽한 하모니가 울려 퍼지자 등교하던 학생들과 출근길 교직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아침에 교문을 들어서는데 좋아하는 노래가 라이브 밴드로 흘러나와 깜짝 놀랐다”며 “친구들의 멋진 공연 덕분에 오늘 하루를 정말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옥 교장은 “아침 일찍부터 교육공동체에게 따뜻한 감동과 활력을 선물해 준 ‘새벽밴드’ 단원들과 3년 동안 변함없는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준 한동완 선생님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하고,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매일 아침이 설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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