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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유치원, 온 동네 들썩인 꼬마 영웅들의 초록빛 놀이

‘환경실천학교’로 지정된 충북 옥천의 삼양유치원(원장 정현주)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치원과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펼쳐 화제다. 유치원 주변 쓰레기 줍기 캠페인에 나선 아이들은 동네 구석구석 숨은 쓰레기를 보물찾기하듯 재미있게 찾아냈으며, 수거한 쓰레기를 종류별로 직접 나누는 ‘분리배출 시간’을 통해 쓰레기도 올바르게 버리면 소중한 자원이 된다는 것을 몸소 배웠다.

유치원에서 시작된 초록빛 열기는 가정으로 이어져 6월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지구사랑 챌린지: 우리 동네 줍깅’ 활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주말과 하원 길을 활용해 온 가족이 동네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올바른 분리배출까지 실천하는 이번 챌린지는 일상 속 즐거운 환경 놀이 문화로 자리 잡으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양유치원은 이처럼 지식을 외우는 교육 대신,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는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정현주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환경 보호를 어려운 과제가 아닌 신나는 ‘놀이’이자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받아들이길 바랐다”라며 “유치원과 가정, 지역사회가 다 함께 마음을 모아 쓰레기를 찾고 분류하는 이번 실천들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더욱 푸르고 건강하게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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