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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초 6학년, 손수 만든 수납함 경로당 전달수업 시간에 배운 솜씨로 어르신께, 따뜻한 나눔 교육

청주수성초등학교(교장 김수운)는 6월 17일, 6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이동식 3단 수납함 19개를 청원구 내수읍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번 수납함은 학생들이 ‘나다운 나’ 진로 주제 수업 시간에 직접 만든 작품이다. 벌써 3년째 목공 수업을 받아온 학생들은 어려운 작품을 제작하면서도 제법 능숙한 솜씨를 보여주었다. “어르신들이 오래 쓰실 물건”이라는 마음으로 한 점 한 점 공을 들여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는 수납함 19개를 만들어냈다.

완성된 수납함은 관내 경로당에 비치돼 자주 쓰는 소품들을 보관하고 환경을 정돈하는 데 두루 쓰일 예정이다. 큰 힘을 쓰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생각하여 이동이 편리하도록 바퀴를 부착한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이날 경로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학생 대표와 교직원, 내수읍 관계자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학교는 이번 활동을 단순한 공예 수업이 아니라, 배운 것을 공동체의 구성원들과 나누는 민주시민 교육의 하나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하윤 학생회장은 “우리가 직접 만든 목공예품을 필요한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며 “그동안 우리 마을을 잘 가꾸어준 어르신들이 이제 편안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운 교장은 “아이들이 자기 손으로 완성한 결과물을 지역과 나누면서 나눔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배움의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순교 내수읍장은 “어린 학생들이 솜씨 있게 만든 수납함에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져,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께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정성을 모아준 수성초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수성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과 활동과 지역 나눔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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