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초등학교(교장 강승철)는 6월 24일 새롭게 단장한 학교 공간을 교육가족과 지역사회에 활짝 여는 학교 집들이 ‘새로운 시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하며 마련됐다. 2년간 총 47억여 원을 들여 건물 외관을 새롭게 정비하고 도서실, 창의융합실, 창의예술실 등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누릴수 있는 복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내부를 재구성했다.
행사는 학교 담장을 넘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첫걸음으로 기획되었다. 오전에는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단위 체험을, 오후에는 지역사회와의 업무협약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오전에 학부모가 교장 선생님과 음료와 떡을 곁들여 정담을 나누는 차담회를 시작으로, 가족이 함께 학교 곳곳을 돌며 각 교실에 비치된 도장을 찾아 모으는 ‘우리 학교 나들이’ 스탬프 투어가 펼쳐졌다. 가족들은 학교에서 가장 멋진 장소를 골라 인증샷을 찍어 패들렛에 올리는 ‘가족 인생샷’ 이벤트에 참여했고, 예봄동요제 참가 학생들의 맑고 고운 축하공연도 행사의 흥을 더했다. 이어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가족에게는 기념품을, 인생샷 인기 팀에게는 즉석에서 인화한 사진과 선물을 전달했으며, 가족이 함께 학교 급식을 맛보는 급식 체험으로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후에는 백곡초등학교와 지역의 백곡면노인회, 백곡면발전협의회, 백곡면이장협의회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학교는 도서관, 체육관, 멀티룸, 창의융합실 등 보유한 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개방·공유하기로 했다. 이로써 주민의 건강 증진과 평생교육을 돕고, 학교와 마을이 더불어 성장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헌상 백곡면발전협의회 회장은 “학교가 마을의 든든한 구심점이 되고, 마을은 학교를 받쳐 주는 가장 큰 힘이 된다”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학교와 마을이 가진 것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발전해 나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승철 교장은 “새롭게 단장한 학교를 교육가족,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신뢰와 소통의 첫걸음을 내디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백곡초등학교는 학교 문을 활짝 열고 마을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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