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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바이오 기업, 美 바이오 전시회서 ‘풍성한 성과’무협 충북본부 ‘2026 BIO USA’ 파견 6개사, 실질적 비즈니스 결실 드러나

충북에 소재한 바이오기업들이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6 BIO USA 전시회 참가를 통해 미국의 일라이 릴리(Eli Lilly), 화이자(Pfizer Inc.)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4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6월 22(월)부터 25(목)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6 BIO USA 전시회에 파견한 6개사가 총 40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여 총 4,059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 100만 달러 상당의 투자 유치,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대사성 질환 신약 개발기업인 티에치팜(대표 한태희)은 호주의 임상·허가 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케사(Akesa Pty Ltd)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 공급망 확보 ▲GMP 운영 ▲호주·뉴질랜드 현지 임상 인프라 활용 지원 등의 협력을 약속받는 등 돋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철갑상어 추출물을 기반으로 화장품, 의약품을 개발하는 스톨존바이오(대표 이용광)는 홍콩의 상장기업인 하이타이트 테라퓨틱(HighTide Therapeutics)과 신제품 공동 개발과 글로벌 유통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재 임상시험을 계획 중인 욕창치료제는 미국 내 수요가 매우 많은 의약품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이후 공동개발을 협의하자는 제안도 다수였다고 밝혔다.

바이오 식품 및 화장품 원료기업인 로가(대표 하경수, 김현민)는 주력제품인 식물성 콜라겐과 강황의 핵심 성분으로 흡수율을 높인 커큐민의 강점을 내세워 영국의 글로벌 제약회사인 헤일리온(Haleon)과 노화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브라질의 리치라탐(Reach Latam)으로부터 근손실 방지 시장의 글로벌 독점 유통권 제안을 받기도 했다.

우영메디칼(대표 이영규)은 주력 제품인 일회용 의약품 주입기와 혁신적인 안전 카테터(의료용 관) 기술로 의료기기분야 글로벌 기업인 로이 르클레어(Roy Leclair) 등과 북미시장으로의 자사 제품 공급에 관한 협의를 벌였고, 신약 물질 비임상 평가 전문기업인 나손사이언스(대표 박래리종)는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텍 뉴론23(Neuron23)과 기술이전 및 임상개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R&D 협력 면에서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근적외선 의료기기 전문기업 베니라이트(대표 송요식)는 미국, 캐나다, UAE에 메디컬 센터를 운영 중인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및 예일대학교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뇌 질환 치료 관련 임상·R&D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김희영 본부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 분야 전시회인 BIO USA 참가를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충북 바이오 기업들의 혁신 기술에 대해 갖는 뜨거운 관심을 직접 확인했다”며, “전시회 현장에서 성사된 파트너링과 MOU 체결 등이 실질적인 수출 및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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