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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정수도 완성” 위한 “혁신ing”행복청, 조직진단 기반의 맞춤형 혁신 행정 가동
▲ 26.5.12(화) 행복청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정부혁신 모임 ‘해피브릿지’ 발대식에 참석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이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을 통한 행정수도 건설의 전문성과 업무체계의 민첩성 강화에 나섰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상징구역 조성, 균형발전 거점 마련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등 고도의 복합 과업을 수행하는 기관 특성에 맞춰, 기존의 관행적 행정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우리 청이 지향하는 혁신은 자율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수평적 소통에서 출발한다”라면서, “의전 대신 실질, 관행 대신 소통을 통한 ‘일하는 문화의 재설계’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 데이터가 읽어낸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 취약점 타파하는 ‘자정능력’

2023년부터 행복청은 이미 선제적으로 전 직원 대상 조직문화 진단 및 설문조사를 추진하며 체질 개선을 도모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자체 노력을 통해 ‘근무시간 외 업무 연락’과 ‘불필요한 야근’ 경험도가 대폭 감소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유연근무제 사용률이 88%를 상회하는 등 선진적인 일하는 문화를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해 냈다.

공직사회의 부조리 중 하나인 ‘간부 모시는 날’ 같은 불합리한 관행이 없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은 행복청이지만, ‘소통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힘’을 체계적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해, ‘추첨으로 부서에 점심 도시락을 지원하는 「운수대락」’, ‘나이와 직급이 아닌 학번‧띠‧MBTI 등 공통의 키워드를 기준으로 모이는 「밥상연대」’ 등 혁신적이고 새로운 소통방식 도입을 통한 ‘직원 상호 간 소통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부분을 제도화하여,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들을 ‘모두가 행복한 전통’으로 변하게 만드는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렇듯 선제적으로 축적해 온 행복청의 자체 데이터와 혁신 성과는, 올해 공직사회 전반에 도입된 ‘범정부 조직문화 중점 근절과제 및 5대 실천과제’를 완벽히 안착시키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 행복청은 기존의 자체 진단 결과를 나침반 삼아 ‘신규직원 기피업무·잡무 떠넘기기 금지’를 비롯해 ▲체계적인 인계·인수, ▲과잉의전 및 격식 금지, ▲직급·연차를 고려한 업무분장, ▲불필요한 대기성 근무 최소화, ▲근무시간 외 연락 자제 등 지침들을 기관 실정에 맞춰 더욱 정교하게 실행해 나가고 있다.

◈ 자발적 혁신 네트워크 ‘해피브릿지’, 워케이션 통한 행복청 맞춤형 실천

변화의 중심에는 다양한 직급과 부서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혁신 네트워크 ‘해피브릿지(Happy Bridge)’가 있다. 그동안 해피브릿지는 ‘갑질사례 모음집’ 제작, ‘생성형 AI 활용 행정실무 워크숍’ 개최, ‘신규직원 가이드북’ 발간 등 실무 밀착형 성과를 도출하며 조직 체질 개선을 견인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이들은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혁신의 일상화를 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모색했다. 핵심 사업‧기획 부서 실무자 13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이들은 범정부 지침을 기반으로 행복청 내부의 구체적인 불편 요소를 시각화한 ‘행복청 페인포인트맵(Pain Point Map)’을 도출하는 한편, 온나라 및 e-사람 등 최신 행정 시스템 정보와 실무 노하우를 보완한 ‘신규직원 가이드북’의 본격적인 리뉴얼에 착수했다.

◈ ‘형식’이 아닌 ‘본질’에 집중하는 근무 환경, ‘스마트 행정조직’ 완성

행복청은 보고체계도 효율화하여 다단계 중간보고를 탈피하고 핵심 요점만 전달하는 메모보고와 사전 서면보고 문화를 안착시켰다. 보고 대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직원들은 도시계획 등 고도의 전문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시차출근제, 재택근무제 등 자율성을 부여하는 대신 최종 데이터와 성과로 가치를 증명하는 유연근무제도도 전체 사용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선진 조직문화로 자리매김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청산하고 전문성과 민첩성을 겸비한 스마트한 행정조직으로서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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