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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상징구역 국민자문단 ‘모두랑’이 광화문광장을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7월 10일(금) 국민자문단 ‘모두랑’과 함께 서울 일대에서 제3차 공간기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두랑’은 시민 50명과 전문가 22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형 자문단으로, 올해 2월 발대식 이후 안건토론, 현장답사, 분임활동 등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조성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서울 공간기행은 세종·대전, 경주에 이은 세 번째 현장중심 자문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국민자문단 23명과 행복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회, 서울역사박물관, 광화문광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자문단은 대한민국의 정치·역사·문화 기능이 집약된 서울의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국가중추시설의 상징성, 대표 광장의 시민 이용방식, 수도 서울의 형성과 발전 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오전에는 국회를 방문해 의정활동의 중심인 본회의장을 직접 참관한 뒤 주요 시설들을 차례로 돌아보며, 현재 국회의사당 본관과 관련 건축물이 갖는 상징성, 공간 배치, 시민 접근성 등을 확인했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국회 구내식당을 이용하며 국회 구성원들의 일상을 가볍게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서울역사박물관과 광화문광장을 차례로 찾았다. 먼저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수도 서울의 형성과 변화 과정에 대한 해설을 듣고 전시를 관람하며, 한 도시의 상징성은 특정 건축물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시민의 참여가 함께하며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광화문광장에서는 보행 동선, 주변 역사·문화시설과의 연계, 휴식 공간 및 콘텐츠 운영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시민이 머물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공간기행에 참여한 한 국민자문단원은 “국회와 광화문광장을 직접 둘러보니 국가를 상징하는 공간도 시민의 일상과 연결될 때 더 오래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세종 국가상징구역도 웅장한 시설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걷고, 쉬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답사 이후 진행된 분임활동 및 현장토론에서는 국회, 광화문광장,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확인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국가상징구역에 적용 가능한 공간구성방안이 논의됐다. 자문단은 ▲국가중추시설과 시민공간의 자연스러운 연결 ▲상징성과 일상성이 공존하는 광장 조성 ▲역사·문화 콘텐츠의 단계적 축적 ▲보행자 중심의 편리한 동선 구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상옥 대통령세종집무실건립단장은 “국민자문단 ‘모두랑’은 국가상징구역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서울 공간기행에서 확인한 국가중추시설, 광장, 역사문화공간의 시사점을 바탕으로 세종 국가상징구역이 상징성과 개방성, 시민 친화성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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