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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7월 1일, 8일, 15일 제천시보건소 재활센터에서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삼킴장애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서상민, 김환희 교수가 진행을 맡아 비디오투시연하검사(VFSS) 영상을 활용한 정상 및 비정상 삼킴 과정 교육을 비롯해 삼킴기능 선별평가(EAT-10), 혀 근력 측정(IOPI), 연하재활 장비(VitalStim) 체험, 구강 및 삼킴 근육 강화운동 등을 실시했다. 또한 작업치료학과 교수진이 참여하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평가를 진행하며 개인별 삼킴 기능을 점검하고 올바른 삼킴운동을 교육하는 등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킴장애는 음식물이나 물을 안전하게 삼키는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국내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노인 3명 중 1명 정도가 삼킴장애를 경험하거나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노인들이 사레가 자주 들리거나 식사 중 기침이 나는 증상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겨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삼킴장애를 방치하면 흡인성 폐렴, 영양실조, 탈수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해 전문적인 평가와 연하재활을 시행할 경우 정상적인 식생활을 유지하거나 회복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세명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삼킴장애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예방 중심의 재활서비스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초고령사회에서는 삼킴장애 예방과 재활이 단순한 건강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밀착형 건강서비스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킴장애가 삶의 질과 건강 유지에 직결되는 만큼, 향후 삼킴장애 예방 및 재활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에 포함되어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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