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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00점 만점'등급평가 시행 이후 총 10회 1등급… 중증 뇌혈관질환 치료 역량 입증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제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하며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는 뇌졸중 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전문인력과 시설, 진료 과정, 치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평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졸중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를 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46곳과 종합병원 222곳 등 총 26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평가기관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기관은 112곳으로, 전체의 41.8%였다.

충북대학교병원은 ▲뇌졸중집중치료실 구성 여부 ▲병원 도착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술 실시율 ▲병원 도착 120분 이내 동맥 내 혈전제거술 실시율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기능평가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진료 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병원 도착 후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핵심 과정지표를 포함한 모든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번 제11차 평가에서는 기존 허혈성 뇌졸중 중심의 평가에서 출혈성 뇌졸중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병원 도착 120분 이내 동맥 내 혈전제거술 실시율’과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 실시율’을 새롭게 도입해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뿐 아니라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의 치료 역량도 함께 평가했다.

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망이나 심각한 장애 위험이 커지는 질환이다. 이번 평가에서 구급차를 이용한 환자는 응급실 도착까지 약 2시간이 걸린 반면,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은 환자는 약 9시간이 걸려 약 7시간의 차이를 보였다.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한쪽 팔다리 마비, 심한 두통 등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최종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북대경학교병원은 급성기 뇌졸중뿐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주요 적정성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6회 연속 1등급, 유방암 적정성평가 1등급, 결핵 적정성평가 1등급,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았다. 앞서 마취, 중환자실, 폐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등 여러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며 중증질환과 환자 안전 분야의 진료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종합점수 100점과 총 10회 1등급 획득은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진료에 힘써 온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혈성과 출혈성 뇌졸중 모두에서 지역 주민이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중증·응급 뇌혈관질환 치료를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학교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는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응급진단과 시술·수술부터 집중치료, 조기재활과 퇴원 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진료체계를 통해 충북지역 중증 뇌혈관질환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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