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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회원들이 14일 ‘슬기로운 여름생활 2막’ 행사에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청주시지회 소속 참전유공자에게 냉감이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이하 청주지부)는 14일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청주시지회와 함께 ‘슬기로운 여름생활 2막’을 진행하고 청주지역 6·25 참전유공자 50명에게 시민들이 작성한 감사카드 50장과 냉감 이불 50채를 전달했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지부 봉사자 7명과 외부 봉사자 1명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어려운 유공자 6가구에는 봉사자들이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감사 메시지와 여름나기 물품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청주시 상당구 소나무길에서 진행한 ‘슬기로운 여름 생활 1막’의 후속 행사다.
당시 봉사자 34명은 시민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생수 700병과 부채 350개, 키링 100개, 미숫가루 음료 150인분을 나눠주며 폭염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6·25 참전유공자에게 보낼 감사 메시지를 직접 작성했다.
1막에서 시민 참여로 모은 감사의 마음을 2막에서 실제 참전유공자들에게 전하면서 두 차례 활동을 하나의 보훈 캠페인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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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청주시지회가 14일 참전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
이번 나눔은 고령 참전유공자들의 여름철 건강을 고려해 냉감이불 지원도 함께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2441명으로, 이 가운데 80세 이상은 300명이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21명 가운데 13명(62%)도 8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감사카드와 냉감이불을 전달받은 93세 참전유공자는 “시민들이 한 자 한 자 써준 마음도 고맙고, 요즘 더워서 자다가 몇 번씩 깨는데 이불이 시원하고 부드러워 좋다”며 “그것보다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준 그 마음이 더 고맙다”고 말했다.
박성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청주시지회장은 “시민들이 직접 쓴 감사 메시지를 보니 다음 세대가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생각에 뜻깊다”며 “회원들이 대부분 고령이라 폭염을 견디기 힘든데 필요한 물품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주시지회는 이날 참전유공자 예우와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청주지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변재준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장은 “청주시민들의 감사와 존경이 담긴 메시지를 참전유공자께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보훈과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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