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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면중, ‘COREA와 KOREA 만남’카자흐스탄 국제교류 실시

송면중학교(교장 김기영)는 8월 23일(일)부터 8월 28일(금)까지 4박 6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슈토베 일원에서 ‘COREA와 KOREA의 만남’을 주제로 국제교류 및 고려인 역사 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송면중 3학년 6명이 참여했으며 카자흐스탄 현지 학생들과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고려인 강제이주의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 역사와 평화, 공존의 의미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

첫째 날에는 알마티 고려문화원에서 현지 학생들과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생활 예절, 한국어 등을 주제로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현지 학생들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꾸준히 연습한 사물놀이를 알마티 현지 야외 공간에서 선보여 한국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알렸다.

둘째 날에는 우슈토베 지역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1937년 고려인들이 약 6,500km에 이르는 강제 이주 끝에 도착했던 우슈토베 역에서 직접 제작한 한국어 안내판을 부착하고 고려인 역사 박물관을 찾아 이주와 정착의 역사를 되새겼다. 이어 바슈토베 고려인 묘역으로 이동하여 고려인들을 추모하고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역사적 배움을 실천으로 이어갔다.

이번 문화 교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데에는 사전 학습의 역할이 컸다. 학생들은 출국 전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김병학 관장에게 고려인 역사 특강을 듣고, 사물놀이를 꾸준히 연습하는 등 현지 활동을 미리 준비해 왔다.

곽효석 학생회장은 “우리가 직접 수확하고 판매한 감자 수익금을 고려인 역사단지 기념관에 기부한 경험이 가장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고려문화원을 방문하여 현지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준 지도교사는 “사전 학습부터 체험활동 준비, 국제교류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고려인 역사와 문화, 민족 정체성, 그리고 국제사회가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기영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직접 알리고 고려인의 역사를 현장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경험이 서로 다른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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