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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국내외 영화인과 ‘산학협력 특별대담’청주국제단편영화제 연계… 영화교육·산업 현장 협력 논의
▲ 청주대가 주최·주관한 산학협력 특별대담에서 토냐 코사레바(왼쪽)·쇼안 페르난데스 디스 감독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영화영상학과가 주최·주관한 ‘산학협력 특별대담’이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담은 최근 열린 제23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와 연계해 영화 창작 현장과 대학 교육, 지역 영화산업을 연결하고 실질적인 산학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작사 ㈜루미너스 정지훈 대표와 영화 ‘혼숨’을 연출한 이두환 감독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또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초청으로 청주를 찾은 스페인의 쇼안 페르난데스 디스(Xoán Fernández Diz) 감독과 러시아의 토냐 코사레바(Tonya Kosareva) 감독도 함께해 국제 영화 창작 현장의 경험과 시선을 공유했다.

쇼안 페르난데스 디스 감독은 경쟁 섹션 상영작 ‘자전거 이야기(Story of a Flat-Tired Bicycle)’를, 토냐 코사레바 감독은 시네파운데이션 상영작 ‘라콤카(LAKOMKA)’를 통해 영화제 관객과 만났다.

두 감독은 특별대담에서 각국의 창작 환경과 단편영화 제작 경험,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한 문제의식 등을 이야기했다.

대담에는 영어 통역을 지원해 국내외 발제자와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과 스페인, 러시아 영화인들이 각국의 제작 환경과 영화문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정지훈 대표는 영화·영상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획력과 협업 능력,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두환 감독은 창작자의 관점에서 작품 기획부터 제작, 관객과의 만남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자세와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대학 교육과 영화산업 현장을 긴밀히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학생과 신진 창작자들의 제작 현장 참여 확대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특별대담은 영화 상영을 넘어 대학과 산업 현장, 지역사회와 국내외 창작자들이 영화문화의 미래와 협력 가능성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청주대 김윤식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영화교육은 강의실 안의 이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현장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창작과 산업의 실제를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해외 감독과 국내 영화인, 학생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대담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지역 영화계의 협력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는 앞으로도 청주국제단편영화제와 연계해 국내외 영화·영상 분야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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