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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성 탈환 434년 기념 2026 청주읍성큰잔치박첨지 놀이 인형극부터 청주역사 토크콘서트, 망선루의 밤까지

청주읍성큰잔치는 오는 9월 5일과 6일, 청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 청주읍성큰잔치는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 탈환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전통문화와 역사, 공연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축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시정연구원 청주학연구센터와 함께하는 ‘청주역사 토크콘서트’ ▲서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박첨지 놀이 인형극’ ▲일렉토니스트 한지연과 함께하는 ‘망선루의 밤’역사문화축제의 의미를 확장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전문가와 함께 만나는 청주의 역사, ‘청주역사 토크콘서트’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알아보는 ‘청주역사 토크콘서트’​가 9월 5일(토) 오후 2시 청년창업지원센터 문화소극장에서 열린다.

청주시정연구원 청주학연구센터와 함께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주의 역사적 공간과 사람, 사건에 담긴 이야기를 전문가의 시선으로 살펴보고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먼저 김은일·이은경 충북대학교 강사가 『사라진 성벽, 남겨진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안대환 충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청주학연구센터 자문위원)​가 『청주읍성, 재해석의 가능성』을 주제로 청주읍성의 역사와 공간적 의미를 살펴본다. 강연 이후에는 김승환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시민 참여형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서 속 역사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청주의 공간과 그곳에 깃든 이야기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청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산해미읍성축제와 청주읍성큰잔치, ‘박첨지 놀이’로 만난다

서산문화재단은 ‘박첨지 놀이 인형극’을 9월 6일(일) 오후 5시 중앙공원 주무대 앞에서 선보인다.

‘박첨지 놀이 인형극’은 우리 전통 인형극의 해학과 풍자를 담은 공연으로, 독특한 인물과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초청공연을 넘어,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를 매개로 두 지역이 문화를 나누고 교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서산해미읍성축제(10월 9~11일)와 청주읍성큰잔치(9월 5~6일)는 각각 역사적 공간인 해미읍성과 청주읍성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축제로 풀어내고 있다.

두 축제는 역사적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축제의 의미를 확장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서로의 축제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각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박첨지 놀이 인형극’을 함께 마련했다.

이번 교류를 통해 청주와 서산의 대표 역사문화축제가 서로의 전통과 문화를 나누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축제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역사적 공간에서 만나는 세계의 음악, ‘망선루의 밤’

9월 6일(일) 저녁에는 전통과 세계,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만나는 야외 콘서트 ‘망선루의 밤’​이 청주의 대표적인 역사적 공간인 망선루에서 펼쳐진다.

일렉토니스트 한지연이 총괄하는 ‘망선루의 밤’에는 테너 빈첸조 렌티니(이탈리아 대사관 공식 홍보대사)​를 비롯해 기타리스트 하타 수지, ​한음클라리넷 오케스트라단, 소프라노 ​전하영, 테너 ​김인겸, 바리톤 ​윤성언, 팬플루트 연주자 ​김희성, 그리고 아프리카 전통 타악과 가면춤을 선보이는 ​한-아프리카 문화예술연구소가 참여한다.

청주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망선루를 무대로 다양한 장르와 국적의 음악이 어우러지며, 시민들에게 역사적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고즈넉한 가을밤의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전통음악, 세계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져 망선루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보고, 듣고, 체험하는 청주의 역사와 문화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이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무료로 운영된다.

▲전통놀이, 전각, 가훈, 호드기, 마패, 한궁, 읍성탁본, 한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을 비롯해 ▲가락엿과 떡을 직접 만들어보는 전통음식 체험, ▲어린이들이 청주읍성의 역사와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청주읍성 역사교육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 네일아트, 퍼스널컬러, 메이크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뷰티 프로그램과 ▲ 네컷사진, 미니말 등을 활용한 포토존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부터 역사교육, 먹거리 체험, 문화·예술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문화원 강전섭 원장은 “올해 청주읍성큰잔치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 간 문화교류를 비롯해 역사 이야기와 전통공연, 세계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읍성큰잔치 축제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읍성큰잔치 누리집(www.청주읍성큰잔체.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희영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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