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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학교, 네팔 수해 유학생에 ‘희망 장학금’ 전달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가 3일 고국의 홍수 피해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출신 유학생 4명에게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네우파네 마단(NEUPANE MADAN), 타망 디바시(TAMANG DIBASH), 카트리 나우라즈(KHATRI NAWRAJ), 카와르 마헤시(KAWAR MAHESH) 등 4명으로 지원 규모는 모두 1천300여만 원이다.

이번 장학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국의 가족과 생활 기반이 피해를 입은 유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을 덜고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타망 디바시 학생은 최근 네팔에 내린 집중호우와 홍수로 고향의 주택이 완전히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재해로 가족에 대한 걱정과 경제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장학금은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강석규 대외부총장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간담회를 통해 피해 상황과 대학생활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강 대외부총장은 “고국의 갑작스러운 재해로 가족을 걱정하며 심리적·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장학금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학업에 전념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학생들도 우리 대학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학생들이 낯선 타국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학금을 받은 타망 디바시 학생은 “멀리 한국에 있어 가족을 직접 도울 수 없다는 생각에 걱정도 많고 막막했는데 대학에서 먼저 어려움을 살펴주고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교의 따뜻한 배려를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제도와 멘토링, 생활·학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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