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15억 들인 무심천 그라운드골프장·피클볼장 침수 유실… 또 복구비 투입하상 체육시설 비만 오면 둥둥… 청주시, 복구 예산 6천만 원 또 세워

침수 예견에도 강행… 반복되는 ‘밑 빠진 무심천’ 예산 낭비

그라운드 골프장 유실.

<속보>= 충북 청주시가 무심천 하상에 15억원을 들여 설치한 그라운드 골프장과 피클볼장이 예상했던 대로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펜스와 골프장 시설이 유실되었다.(2026.01.30.)

시설이 망가지면서 청주시는 또 6천만원의 추경예산을 세워 복구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펜스가 전도되고, 그라운드 골프장 인조잔디가 유실돼 6,000만원을 들여 이달 중 보수업체를 선정해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5월 운천초등학교 인근 운천동 662-1 일원 7,737㎡에 그라운드 골프장 1코스와 피클볼 장 6코트, 주차장 공사를 착공, 올해 3월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15억원(도비 6천만원·시비 14억4천만원)이다.

그라운드 골프장 펜스 전도.

반복되는 시민들의 지적에도 청주시가 막무가내로 밀어부친 예산낭비 사례다.

시민 A씨는 “장마 시 온갖 쓰레기가 떠내려와 펜스나 시설안내판 등에 걸려 유실될 것이 분명한데 무심천 하상에 이런 체육시설을 한다는 게 제정신이냐”며 “비만 오면 되풀이 될 복구 예산에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피클볼장. 온갖 쓰레기가 떠내려와 펜스에 걸려있다.

이어 “사업의 적정성을 따져 예산을 감시해야 할 의원들이 이런 세금 낭비성 사업에 예산을 통과시켜주는 것이 한심할 뿐”이라며 “경기가 어려워 시민들은 민생고에 허덕이는데 세금 거둬 하천에 버리고 있는 꼴 아니냐”고 덧붙였다.

혈세 낭비 사업이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공직사회와 이를 견제할 의회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고 있어 시스템 마련이 요구된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저작권자 © 중부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부포커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