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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원,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청주역사놀이터’ 영상 4편 제작체화당사·보살사·문정영당·내덕동주교좌성당 답사 영상 4편 제작

청주의 초등학생들이 청주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적을 직접 찾아가 살펴보며, 쉽고 재미있게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영상 4편이 제작됐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청주역사바로알기 ‘내사랑 청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청주역사놀이터’ 영상 제작​에 청주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청주의 역사문화유적지 4곳을 직접 방문해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책이나 사진으로만 접했던 청주의 역사문화유적지를 직접 찾아가 역사적 배경과 인물, 문화적 가치를 알아보고,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태재(충북시민재단 명예이사장)가 해설을 맡아 어린이들에게 각 유적지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자세히 설명했으며, 탁금란(문화플랫폼 유담 대표)이 사회를 맡아 어린이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각 유적지와 관련된 관계자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며 현장감 있는 역사교육을 더했다. 어린이들은 관계자들의 설명을 직접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1편. 체화당사 – 우애 깊은 4형제

첫 번째 영상에서는 교하 노씨 4형제의 이야기가 담긴 체화당사를 찾아간다.

어린이들은 체화당사와 사적비, 체화서원을 둘러보며 교하 노씨 4형제의 깊은 우애와 가족 간의 화목에 대한 이야기를 배웠다.

특히 체화서원유지재단 관계자가 직접 출연해 체화당사의 역사와 교하 노씨 4형제에 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히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으며 기록으로만 접했던 인물과 역사적 공간을 생생하게 이해했다.

■ 2편. 청주 보살사 – 청주의 오래된 절

두 번째 영상에서는 청주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찰 보살사를 소개한다.

어린이들은 보살사의 역사와 문화재를 살펴보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청주의 불교문화와 전통사찰의 모습을 직접 만나본다.

현장에서는 보살사와 관련된 설명을 들으며 사찰 곳곳에 담긴 역사와 문화재의 의미를 알아보고, 평소에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문화유산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3편. 문정영당 – 수학 천재, 최석정

세 번째 영상에서는 조선 시대의 뛰어난 수학자 최석정을 만난다.

어린이들은 최석정을 모신 문정영당과 최석정 선생 묘소를 방문해 그의 삶과 학문적 업적을 알아보고, 조선 시대에도 수학을 깊이 연구했던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청주가 품고 있는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석정 선생의 후손이 직접 출연해 최석정 선생의 생애와 업적, 문정영당에 얽힌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직접 들려주며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 4편. 내덕동주교좌성당 – 한옥 기와 돋보여

네 번째 영상에서는 청주의 근현대 문화유산인 내덕동주교좌성당을 찾는다.

어린이들은 서양의 건축양식과 전통 한옥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성당의 모습을 살펴보고, 특히 한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기와지붕 등 건축적 특징을 알아봤다.

내덕동주교좌성당 신부님이 직접 출연해 성당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 지역사회에서 성당이 지닌 의미 등을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성당을 직접 둘러보며 서양식 건축과 우리 전통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모습을 살펴봤다.

상반기에 4곳의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을 마친 어린이들은 마지막으로 청주중앙역사공원을 찾아 청주의 역사적 상징인 압각수와 망선루에 대해서도 배우며 탐방을 마무리했다. 이후 어린이들은 2026 청주읍성큰잔치에서 수료식을 갖고 「청주역사바로알기 ‘내사랑 청주’」의 모든 활동 과정을 마쳤다.

■ “직접 가보니 더 재미있었어요” 어린이들의 생생한 소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청주의 역사를 배우면서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지역의 이야기를 새롭게 발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 어린이는 “이렇게 수학을 잘했던 역사적인 인물이 청주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덕동주교좌성당을 방문한 어린이는 “성당인데 한옥처럼 기와가 있어서 신기했다”며 “우리나라 전통 건축과 서양 건축이 함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청주에 생각보다 많은 역사적인 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웠지만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는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청주문화원장 강전섭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단순히 유적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역사문화유적지와 관련된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현장에서 직접 듣고 보고 경험한 역사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상이 어린이들에게는 청주의 역사를 친근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우리가 살고있는 청주의 역사문화유적지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주역사바로알기 ‘내사랑 청주’」를 통해 제작된 청주역사놀이터 영상 4편은 청주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역사문화유적지를 찾아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자신들의 시선으로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희영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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