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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공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숙사 거주 유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현재 충청대학교에는 몽골,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약 20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890여 명이 학위과정과 한국어교육과정 등에 재학하고 있다.
충청대는 지난 16일 교내 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몽골,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6개국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청주시 흥덕보건소의 요청과 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의 이동검진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충북 RISE 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의 건강·생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교내에 마련된 이동검진 차량에서 디지털 엑스선(DR) 장비를 활용한 흉부 X-ray 촬영을 받았다. 별도의 비용이나 의료기관 방문 없이 대학 안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충청대가 기숙사 거주 유학생을 우선 검진 대상으로 정한 것은 공동생활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여러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는 개인 건강뿐 아니라 공동체 차원의 예방적 건강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충청대의 외국인 유학생 건강검진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대학은 앞으로도 기숙사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류제천 국제교육원 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검진이 학생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건강관리와 생활지원은 물론 대학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대학교는 현재 약 20개국 89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만큼, 향후 유학생 유치 확대와 함께 건강관리, 생활지원, 대학생활 적응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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