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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유재수) 전자공학과 김서르, 이승연 학생팀(이상 4학년, 지도교수 문승식)이 지난 9월 12일(토)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6년 반도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
전자공학과 학생팀은 ‘엣지 AI 시스템의 저지연 키워드 스포팅 가속을 위한 RISC-V 벡터 프로세서(A RISC-V Vector Processor for Low-Latency Keyword Spotting Acceleration in Edge AI Systems)’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개방형 명령어 집합 구조(ISA)인 RISC-V의 벡터 확장(Vector Extension)을 활용해 음성 키워드 인식(Keyword Spotting) 연산을 하드웨어 수준에서 가속하는 프로세서 구조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음성 인식 과정에서 필요한 특징 추출과 신경망 추론 과정의 반복적인 대규모 연산을 벡터 명령어를 통해 병렬 처리함으로써 기존 방식에 비해 처리 지연과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엣지 단말에서 음성 명령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저전력·고효율 반도체 설계 방향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과 함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엣지 AI 환경에서 음성 인식 연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프로세서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RISC-V 기반 프로세서 설계와 AI 연산 가속 기술을 접목해 학부생들이 직접 반도체 시스템 설계 연구를 수행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도교수인 문승식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충북대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학부 과정에서부터 프로세서 구조 설계와 인공지능 연산 가속을 융합한 연구를 수행하고, 엣지 AI 반도체가 직면한 기술적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반도체 설계 분야의 실무 역량과 연구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반도체 경진대회’는 반도체 관련 학과 학생들의 회로·시스템·소자·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 및 설계 활동을 지원하고,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과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충북대지역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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