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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봉사자들과 국제장애인문화교류충북협회 회원들이 지난 17일 충청북도장애인회관에서 6·25참전유공자들에게 전달할 송편을 함께 빚고 있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이하 청주지부)가 추석을 앞두고 6·25참전유공자들을 위한 방문 이미용 봉사와 송편 나눔을 진행했다.
청주지부는 지난 10일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청주시지회 회원 4명의 가정을 방문했다. 현직 미용실 원장을 비롯한 봉사자 9명은 각 가정에서 헤어 커트와 두피 관리, 스타일링 등을 제공했다.
소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김창중 청주시지회 부회장도 이날 이미용 봉사를 받았다.
김영수(94·가명·남)씨는 “다리가 불편해 미용실 방문이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머리를 손질해 줘 좋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참전유공자 가정 방문과 별도로 같은 날 충청북도장애인회관에서는 ‘새끼손가락’ 이·미용 봉사가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국제장애인문화교류충북협회(이하 협회) 회원 17명의 머리를 손질했다.
일주일 뒤인 17일에는 같은 회관에서 참전유공자들에게 전할 송편을 준비했다. 협회 회원 15명과 청주지부 봉사자 7명 등 22명이 송편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렇게 만든 송편은 식혜와 함께 6·25참전유공자 30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한 협회 회원은 “그동안 봉사를 받으면서 우리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직접 송편을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뜻깊었다”고 말했다.
송편과 식혜를 받은 참전유공자 이정수(가명)씨는 “가족들도 이렇게까지 신경 쓰기 어려운데 솔잎까지 준비해 직접 송편을 만들고 식혜를 마련해 준 정성에 감동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변재준 지부장은 “봉사를 받아 온 이들이 다시 나눔의 주체로 참여한 점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지부는 방문 이미용과 송편 나눔에 이어 오는 10월 15일 청주교회 식당에 6·25참전유공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중부포커스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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