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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학생들이 엔비디아 DGX 스파크를 활용해 오픈소스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엔비디아(NVIDIA)의 개인용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DGX Spark’ 20대를 도입해 학부 전공수업에 본격 활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충북지역 대학이 DGX 스파크(Spark)를 교육용으로 도입한 것은 청주대가 처음이다.
이번 장비 구축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비 1억 6,420만 원이 투입됐다.
DGX 스파크는 엔비디아의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한 데스크톱 크기의 AI 슈퍼컴퓨터로, 최대 1페타플롭(FP4 기준)의 AI 연산 성능과 128GB 통합 메모리를 갖췄다.
이를 통해 최대 2,00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대형언어모델을 외부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장비에서 구동할 수 있다.
청주대는 20대의 장비를 2대씩 연결해 10세트로 구성했다. 여러 컴퓨터가 연산을 나눠 처리하는 분산 컴퓨팅 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개발·실습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단일 장비 활용을 넘어 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분산컴퓨팅 환경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장비는 AI·SW융합대학 융합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실습실에 설치돼 올해 2학기 4학년 전공 교과목인 ‘오픈소스 프로젝트’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데이터를 스스로 탐색하고 분석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학기 말에는 경진대회를 통해 프로젝트 결과물도 발표할 예정이다.
청주대는 앞으로 DGX Spark 활용 범위를 데이터분석 및 실습, 머신러닝, 캡스톤디자인 등 다른 전공 교과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GPU 가속 기반 데이터 처리와 분산학습을 비롯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결과 도출과 보고서 작성까지 이어지는 ‘End-to-End’ AI 프로젝트 실습에 활용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청주대 박상성 SW중심대학사업단장(AI·SW융합대학장)은 “SW중심대학 사업의 목표는 학부 단계부터 기업 현장 수준의 AI 실습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여학과의 실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충북지역 AI·SW 전문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는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유일하게 SW중심대학에 선정돼 8년간 1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이 사업의 참여학과로 AI·데이터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참여하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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