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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중학교(교장 김홍열)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이 교과 수업에서 익힌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하며 따뜻한 실천에 나섰다.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음성군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6 음성명작페스티벌’에 참가해 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비즈쿨 동아리 활동을 연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기술 교과 수업을 통해 배운 목공, 도자기 공예, 티셔츠 및 컵 디자인 제작 기술을 활용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축제 현장에서 선보였다.
특히 학생들은 그동안 축제를 단순히 둘러보고 즐기던 관람객의 입장에서 벗어나, 부스의 기획부터 제품 제작, 홍보,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이끄는 참여 주체로 나섰다. 지역 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배움이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이틀간 부스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약 80만 원은 전액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통영지역 학교에 수해 복구 지원금으로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
활동을 지도한 김범수 교사는 “학생들이 교과 수업에서 배운 역량으로 작품을 완성하고 주민들과 나눈 것도 값지지만, 그 결실을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내어놓아 더욱 뜻깊다”며 “자신의 배움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극중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교과 배움 → 지역 연계 → 나눔·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 모델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역량을 사회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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