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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장애학생 ‘대학 캠퍼스형 직업교육’ 확대충북교육청.흥덕고와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2기 20명 모집 … 취업·자립 연계 강화
▲ 바리스타 실습

충청대학교가 충북교육청.흥덕고등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의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대학 캠퍼스에서 전공교육과 직업체험을 받으며 취업과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는 기존 학교 중심의 전공과 교육을 대학의 교수진과 실습시설, 전공교육 자원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탐색하고, 실제 직업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단계적으로 익히게 된다.

충청대.충북교육청.흥덕고는 올해 1기 신입생을 시작으로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충청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실용음악, 반려동물, 호텔조리·파티쉐, 시각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대학 연계 수업뿐 아니라 이색카페 매장 실습, 목공, 힐링원예 등 직업생활과 사회적응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단순한 직업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사회 참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현재 도내에서는 특수학교 10곳과 흥덕고를 포함한 11개교에서 38개 전공과 학급이 운영되고 있으며, 260명이 재학 중이다.

취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026 특수교육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충북 특수학교 전공과 이수자 134명 가운데 76명이 취업해 58.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특수학교 전공과 취업률 54.7%보다 4.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학생들은 방진복 세탁과 포장, 바리스타, 매장관리, 연주, 주방보조 등 다양한 직무로 진출하고 있다.

전공과 교육이 학교 안의 교육과정에 머물지 않고 실제 취업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충청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특수교육 현장과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일반 대학생들과 동일한 캠퍼스 공간에서 다양한 전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7학년도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수업연한은 2년이다.

원서접수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충청대학교 평생직업교육관 1층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선발전형은 10월 10일 충청대학교 평생직업교육관에서 실시하며 직업능력평가와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15일 흥덕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송승호 총장은 “대학의 교수진과 실습시설, 전공교육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배움이 실질적인 취업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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