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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의장 장천배)는 8일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의 통합 논의 중단에 유감을 표명하고,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존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증평군의회는 "그동안 3만 7천여 군민은 대학의 자율성과 구성원 의견을 존중해 의견 표명을 자제해 왔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증평캠퍼스가 지역 주민의 부지 제공 희생 위에 2000년 증평으로 이전한 청주과학대에서 비롯됐으며, 지역 발전의 초석이자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교육생태계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청주과학대 당시 16개 학과 2,400여 명이던 학생이 현재 5개 학과 860여 명으로 줄어 대학 주변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증평캠퍼스의 학사 기능이 축소될 경우 증평 교육생태계는 물론 학교 주변 주민들의 생존권 차원에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3만 7천여 군민의 뜻을 모아 한국교통대와 증평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 간 통합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며 “양 대학이 갈등과 대립보다 양보와 타협으로 함께 멀리 나아갈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영식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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