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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산중, ‘작지만 강한 학교’의 경쟁력 입증학생이 없어 고민하던 작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 여름방학캠프

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조선희)는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학구 내 학생 6명, 특별전형 29명 등 총 35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충북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전형에는 29명 모집에 48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원자 가운데 약 60%인 29명이 선발되면서,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촌 작은학교에서도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차별화된 교육환경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단양소백산중은 24학년도 신입생이 10명에 불과했지만, 입학전형을 면단위 학구내 선발에서 충북도내 선발로 변경하고, 특색있는 명품교육과정을 강화하면서 25학년도 30명, 26학년도 31명에 이어 27학년도에는 36명의 신입생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교생 수도 24년 46명에서 27년 99명으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으로, 학생 감소 위기를 교육 경쟁력 강화로 극복한 작은학교 활성화의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학교는 이번 특별전형에서 지원자 48명 전원을 선발하지 않고 29명으로 선발 인원을 제한했다. 이는 단양소백산중이 기숙형 중학교인 만큼 기숙사 수용 여건을 고려하는 동시에, 학생 개개인에게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현재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의 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학교가 판단하는 적정 규모는 전교생 96명 내외다. 무조건적인 학생 수 확대보다 학교 시설과 기숙사 운영 여건, 교직원 규모, 학생 맞춤형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규모를 유지하면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제대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 역시 정원 96명 내외의 안정적 확보와 학교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단양소백산중은 기숙형 학교의 장점을 살려 오케스트라 중점교육, 원어민 화상영어 및 영어 튜터, 아침 독서, 수학 도전과제, 사제동행 스포츠 활동 등 학생들의 학력과 인성, 예술적 감수성을 함께 키우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교생을 대상으로 주 3일 7시간의 악기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6년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금상 등 각종 음악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매일 아침 독서와 원어민 화상영어, 수학 도전과제를 연계한 ‘매일 성장하는 실력탄탄 3대천왕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과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높이고 있다.

조선희 교장은 “이번 특별전형에 모집 인원을 크게 웃도는 학생들이 지원한 것은 작은학교도 좋은 교육과정을 갖추면 충북에서 가장 오지에 있는 벽지학교일지라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충분히 선택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며 “학생 수를 무작정 늘리기보다 전교생 96명 내외의 적정 규모를 유지해 기숙형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가 돌아가는 명품교육과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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