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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식품공학과 ‘공주로’ 팀이 ‘2026 충남 맛난 가공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2026년 충청남도 우수 가공상품 개발 공모전’에 당진산 고구마와 사과를 활용한 ‘당진찰빵’을 출품해 최우수상인 충청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사진 설명: 왼쪽부터 구본재 지도교수, 이하윤 학부생, 한아연·나정빈·정지윤 석사과정생, 김규리 학부생)
공주로 팀은 이하윤·김규리 학부생과 한아연·나정빈·정지윤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됐으며, 구본재 교수의 지도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의 창의적인 농산물 가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제조 기반과 연계해 시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했다.
공주로 팀이 개발한 ‘당진찰빵’은 당진산 고구마를 주원료로 만든 반죽에 당진산 사과로 제조한 필링을 넣어 쫀득한 식감과 과일의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밀가루 대신 고구마를 반죽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했다. 배합 기준 당진산 고구마 65.45%, 사과 7.87%를 사용해 지역 농산물 비중을 총 73.32%로 구성했다.
제품명 ‘당진찰빵’에는 “‘당’은 줄이고, ‘진’짜 고구마와 사과를 담았슈”라는 의미를 담았다. ‘당’과 ‘진’을 연결해 원료 생산지인 당진을 떠올리게 하고, 충청도 특유의 말투로 친근함을 더했다.
또한 외관이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고구마도 가공에 활용하고, 사과 껍질도 일부 사용해 농산물 이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팀은 제품 개발과 함께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비를 활용한 제조공정, 당진 관광지와 지역 축제에서의 판매, 냉동 생지의 온라인 유통 등 상품화 전략도 제안했다. 관광객이 현장에서 맛본 제품을 온라인으로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과 농산물 소비를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했다.
이번 수상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식품가공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시제품과 상품화 전략을 함께 제시한 성과로, 지역 농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구본재 교수가 이끄는 지속가능식품가공학실험실은 식품·사료 압출성형 공정 개발과 최적화, 식물성 대체육 제조,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식용곤충·미세조류·미생물 유래 대체단백질 소재의 가공·활용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펫푸드와 가축·양어 사료의 제조 및 품질 평가, 데이터 기반 공정·품질 예측 연구를 수행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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