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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유재수) 김곤우 교수가 자율주행 로봇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과 국내 표준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부는 10월 14일(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외 표준화 및 기술규제 대응·개선 활동으로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총 5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김곤우 교수는 로봇의 자율주행에 필요한 지도 데이터 표현 기술과 인터페이스의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해 왔다. 이동로봇의 2차원 지도 데이터 표현 표준인 ‘IEEE 1873-2015’와 로봇 및 자동화를 위한 3차원 지도 데이터 표현 표준인 ‘IEEE 2751-2025’의 개발에 기여했으며, 현재는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시맨틱 지도 국제표준인 ‘IEEE P3140.1’과 ‘IEEE P3140.2’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표준은 로봇의 환경 이해와 자율주행을 지원하고, Physical AI 기반 로봇의 지능적 작업 수행과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0년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총괄 책임자로 시맨틱 지도 데이터 표현 국제표준 및 레퍼런스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해 ‘KOROS 1176:2022’ 등 국내 표준 제정에 기여했다.
IEEE-RAS 표준화 대응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화전략맵 AI·DATA 분과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표준화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워크숍과 학술대회를 통해 관련 성과를 확산해 왔다. 이러한 공로로 2023년 로봇산업 발전 유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표준화와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로 27회를 맞은 이번 기념식은 ‘제조 AI 대전환(M.AX), K-표준이 완성합니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제조 AI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표준의 역할과 중요성을 공유했다. 김규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AI 데이터와 시스템의 상호운용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율제조·로봇·미래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AI 산업융합 표준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표준의 날은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표준화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1970년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표준화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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