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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윤초등학교(교장 김재연)는 22일 학생들이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가을의 변화를 체험하는 생태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학교의 자랑인 학교 숲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학교 숲 곳곳을 탐방하며 나무와 풀, 열매 등 다양한 자연물을 살펴보고 계절에 따라 달라진 숲의 모습을 관찰했다.
학생들은 숲을 거닐며 오색 빛깔로 물든 나뭇잎을 모아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나뭇잎 목걸이를 만들었다. 나뭇가지와 풀숲 사이를 유심히 살피며 청개구리와 무당벌레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등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자연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바람을 타고 빙글빙글 도는 단풍나무 씨앗을 공중에 날려 보내며 온몸으로 가을을 만끽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남윤아(초1) 학생은 “평소 자주 지나던 학교 숲을 자세히 살펴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이 많았다.”며 “친구들과 가을을 느끼고 숲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재연 교장은 “학교 숲은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만나고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 공간”이라며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생태교육은 부윤초등학교의 이전을 앞두고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내년 학교가 새로운 부지(성본산단)로 이전함에 따라, 학생들의 배움과 추억이 쌓인 학교 숲은 향후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생태교육의 소중한 터전이었던 이 공간이 주민들을 위한 녹색 쉼터나 문화·생태 체험 공간 등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앞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기여할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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