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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단성중학교(교장 정흥순)가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6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농어촌의 교육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으로 학생 성장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학교를 발굴해 그 성과를 확산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단성중은 학교명 초성을 딴 '도전(ㄷ)하고 성장(ㅅ)하며 즐거운(ㅈ) 단성인'을 교육 비전으로 삼고, 작은 학교라는 여건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강점으로 바꿔 왔다.
도전: 불리한 여건을 교육 기회로 - 사교육 접근이 어려운 지역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전 교사가 순환 지도하는 야간 '별빛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발명 교육으로 전국·충북 학생과학발명대회에서 3년 연속 특상을 받았다. 정식 경기장이 없는 여건에서도 롤러부는 전국소년체전 2년 연속 3관왕과 국가대표 2명을 배출했고, 배구 스포츠클럽은 전국대회 3위에 올랐다.
성장: 학교와 마을이 함께 - 마을 어르신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온마을 한마당', 단양쑥부쟁이 보호 등 생태교육, 초·중 연계 교육으로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 단양쑥부쟁이 보호와 단성정원 가꾸기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감수성을 기른다.
즐거움: 누구나 주인공인 학교 - 방송 DJ, 운동선수, 학생회 임원, 밴드 보컬을 오가는 '멀티플레이어' 교육으로 모두가 주인공이 된다. 풍물부와 밴드부는 충북한마음예술경연대회에서 입상했고, 전교생 스윙댄스와 전교생 시집 출간으로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고 있다.
정흥순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신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학교의 크기가 꿈의 크기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작은 학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는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단성중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과 지역 연계 교육을 더욱 내실화해 '작지만 강한 학교'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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