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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부윤초등학교(교장 김재연)의 대표 학생 동아리인 ‘위풍당당 부윤 취타대’가 오는 11월 3일(화)에 열리는 예술학교 성과나눔발표회 개막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지난 2015년 학생 동아리로 출발한 ‘위풍당당 부윤 취타대’는 10여 년간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대표적인 문화예술 활동이다. 부윤초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3학년은 설장구를, 4~6학년은 대취타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선배가 후배를 이끌고 가르쳐주며 배움을 함께 나누는 문화는 부윤초만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처음 전통 악기를 접하고도 선후배가 함께하는 연습을 통해 ‘별달거리’ 장단을 능숙하게 연주할 만큼 실력을 키워왔다. 나아가 음악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운라, 나각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귀한 전통 악기들을 직접 만지고 연주하며 특별한 경험을 쌓고 있다. 저학년 설장구부 학생들은 고학년이 되어 당당히 취타대에 입단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장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취타대는 오는 11월 3일(화), 음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나눔 한마당’에서 개막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유일상 강사(한국국악교육원 충북총국 원장)의 지도 아래 관객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 처음으로 서게 된 4학년 이초희 학생은 “위풍당당 부윤 취타대의 일원으로서 처음으로 나서는 무대라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며 “선배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연주곡을 관객들에게 멋지게 선보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재연 교장은 “우리 학교의 자랑이자 오랜 전통을 이어온 취타대 단원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후회 없는 최고의 공연을 펼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후배 간의 돈독한 우정을 다질 수 있는 취타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년 성본산업단지 내 신설 대체 이전을 앞둔 부윤초등학교는 향후 학생 수가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학교의 상징인 ‘위풍당당 부윤 취타대’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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