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초등학교(교장 김전환)는 2026년 11월 4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학대 예방 및 생명존중교육의 일환인 ‘물고기 아닌 물살이’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8년째 동물학대 예방교육과 생명존중교육을 이어오고 있는 최근호 교사가 진행했다. 교육은 총 4차시로, ▲달걀 난각번호와 윤리적 소비 ▲공장식 축산의 문제 ▲의류 산업 속 동물의 희생 ▲물고기 아닌 물살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화천 산천어축제 사진을 활용해 인간에게는 즐거운 축제가 물살이에게는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물속에 사는 동물도 고통을 느끼는 생명임을 배우고,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다른 생명의 고통을 당연하게 여겨도 되는지 함께 고민했다.
마지막 4차시에는 ‘물고기 아닌 물살이’를 주제로, 물속에서 살아가는 동물 역시 고통을 느끼는 생명이라는 점을 배우고 인간의 오락과 축제에 이용되는 물살이의 현실을 살펴봤다. 특히 화천 산천어축제 사진을 활용해 인간에게는 즐거운 축제와 추억이 될 수 있는 일이 동물에게는 어떤 경험으로 남을 수 있는지 질문을 던졌다. 학생들은 인간의 즐거움과 편의를 위해 다른 생명의 고통을 당연하게 여겨도 되는지 생각하며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근호 교사는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고 즐기는 일상 속에도 동물의 고통이 존재할 수 있다”며 “생명존중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동물의 삶까지 헤아리고 자신의 선택이 다른 생명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청북도교육청 동물학대 예방교육 조례의 취지에 따라 동물학대 예방과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군남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존중과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곽재근 기자 news@jb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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