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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보도자료·신문 외래어 남발 심각“우리말 내팽개치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로컬푸드’, ‘와이너리’, ‘Belt-Day', ’JOB 技‘, ’드림스타트‘. ‘민원마일리지' '마스터플랜' 등 …

외래어 남발이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각 행정기관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비롯해 간판,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에서 도 봇물을 이룬다.

한글사랑, 우리말 사랑은 매년 한글날(10월 9일) 한번 외치는 헛구호에 불과하다.

최근 각 지자체 보도자료를 살표보면 외래어 남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세종시표 로컬푸드’, 충북농업기술원 ‘와이너리’, ‘MBA’, 충북지방경찰청의 ‘Belt-Day', 충북교육청의 ’JOB 技‘, 진천군의 ’드림스타트‘. 음성군의 컨설트, Go!Go!Go(고!고!고!) 페스티벌’ ‘7080 낭만콘서트 Memories’ ‘민원마일리지” , 청주시의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 등 외래어가 봇물을 이룬다.

이외에도 ‘테크노파크 유치’, ‘혁신 클러스터’, ‘R&D 확대’, ‘태스크포스’, ‘클린 도시’, ‘웰빙타운’, ‘컨벤션센터’, ‘엔터테인먼트’, ‘허브 도시 건설’, ‘인프라 구축’ 등 무수한 외래어들이 각종 시책에 버젓이 쓰여지고 있다.

시민 A씨는 “행정기관의 보도자료나 신문지상에서 외래어 표기가 눈에 띌 정도로 많아졌다”며 “얼마든지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는 데도 순화되지 않은 외래어를 마구 섞어 쓰고, 말하는 것은 우수한 우리말을 내팽개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언론 종사자 B씨는 “일반인들이 알게 모르게 쓰고 있는 외래어도 문제지만 신문과 방송,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퍼뜨리는 외래어는 더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며 ”시정 홍보든 국정 홍보든 공공기관에서 아무런 여과과정 없이 외래어를 남용하는 것은 그 취지의 옳고 그름을 떠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편, 유네스코(UNESCO)는 1997년 10월 훈민정음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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